
“자식에게 물려줄 것은 집이 아니라 우리 어머님 아버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요즘 우리는 100세까지 살며 천수를 누리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흔히들 얘기한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은 80세를 넘어섰다.
대략 은퇴연령을 60세로 보면 20년 이상의 기간을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로 건강과 경제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당연히 노동력은 떨어지고 모아놓은 재산도 변변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경제적인 뒷받침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주택연금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60세 이상 대부분의 노인가구들은 그동안 벌어온 돈은 자식들 뒷바라지에 다 소진했기 때문에 노후생활을 위한 현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나마 집이라도 한 채 가지고 있으면 다행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환금성이 떨어지는 집을 담보로 생활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주택연금이란 제도를 정부보증으로 주택금융공사에서 도입한 것이다.
주택연금은 나이가 들어 직장에서 은퇴하고 더 이상 일하기 힘들 때 내 집에서 평생 살면서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금액을 연금형태로 받는 것으로 주택은 있지만 소득이 없는 노년층 대상 일종의 사회복지제도의 하나다.
평생 동안 자기집에 살면서 노후기간 내내 연금을 받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은 물론 노후생활 보장 지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그동안 아낌없이 당신을 헌신하며 자식을 키우신 우리의 부모님들께서 남은 여생을 조금이나마 편히 사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의 실천이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어버이날 효도선물로 주택연금 만한 것이 없지 않나 생각 된다.
더 많은 우리 부모님들이 좀 더 좋은 여건에서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는 간절한 맘으로 하루라도 빨리 주택연금 가입을 적극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