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금융지원 ‘속도’
골목상권 금융지원 ‘속도’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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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보재단-신한은행 업무협약 체결
▲ 제주신용보증재단 강태욱 이사장(오른쪽)과 신한은행 김영식 제주지점장이 4일 제주신보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드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제주지역 골목상권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신보재단은 4일 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희망드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1억원을 특별출연해 지역상인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재단은 특별출연액의 15배수인 15억원을 신용으로 보증지원하게 된다.

보증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한 후 3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2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심사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보증수수료를 0.8%로 고정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주신보재단은 대형 유통업체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태욱 제주신보재단 이사장은 “‘서민경제살리기 프로젝트’는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 운영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상공인들이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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