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원도심에 조성중인 '탐라문화광장' 사업 부지의 역사성 있는 건물인 ‘고씨 주택’등 5곳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라문화광장’조성으로 산지천 옛길 등 오래된 건축물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문화시설과 교양시설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건축물로는 ‘고씨주택(159.8㎡)’2곳과 유성식품(106㎡), 옛 목욕탕 굴뚝이 있는 ‘금성장(890.8㎡)’과 ‘녹수장여관(489.6㎡)’ 등 5개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계획과(064-710-2679)로 내용을 보내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7월 활용방안이 확정되면, 올해 말 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의)064-710-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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