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에다 사회적으로 웰빙(Well-Being) 바람이 확산되면서 한화리조트-제주가 관광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제주시 회천동(3-16번지) 해발 430m의 중산간 40만평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콘도 전면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후면으로는 제주 오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주변은 절물휴양림, 명도암관광목장 등으로 대표되는 숲과 푸른 초원지대. 이러한 목가적인 분위기에다 현대적이고 편리한 부대시설과 레저시설이 어우러져 한화리조트는 도시인의 지친 심신을 풀기에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개장한 한화리조트-제주는 전국에 11개 지점체인을 운영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리조트업체인 한화리조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한화리조트-제주는 397실 규모의 콘도 객실과 대연회장(250석), 세미나실, 예식장, 노래주점 등의 부대시설, 그리고 파크골프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테라피센터 등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7월에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리조트 단지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 중 멀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온가족이 함께 하는 파크골프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가 결합된 신종 스포츠로 일반 골프클럽과 유사한 모양의 클럽과 지름 6㎝의 공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는데 한화리조트 파크골프장은 9홀, 326m 규모로 양질의 잔디를 이용해 정규골프장 못지않은 그라운드 여건을 갖췄다.
한화리조트가 특히 자랑하는 시설은 290평 규모의 테라피(Therapy) 센터. 테라피는 아직 국내에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행해져 왔다. 한화리조트는 이태리와 스페인의 초특급 호텔에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4개 시설을 국내 최초로 도입, 대중화했다.
제주의 깨끗한 물과 공기, 신선한 허브를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4단계 건강코스로 프로그램한 테라피센터는 신체리듬을 최적의 상태로 회복시키고, 온몸 가득 생기를 채워주는 즐겁고 행복한 건강체험이 될 것이다.
테라피센터의 구성을 보면 아쿠아토닉(Aqua Tonic), 에어로졸(Aerosol), 헤이베스(Hay Bath), 휜스톤돔(Whinstone Dome). 이용 순서는 우선 아쿠아토닉. 대형 수조에 각종 제트-스크류(jet-screw) 물살로 신체 부위별 통증이나 피로를 제거하고 물위에 떠서 물속에서 울리는 자연 치유음악을 들으며 몸과 정신을 완전히 이완시킨다.
다음은 산소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에어로졸, 허브와 알프산 건초를 덮고 밑에서 올라오는 훈증을 쐬며 다시 피로를 제거하는 헤이배스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옥외 허브가든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돔 구조물 안에서 기분 좋은 이슬비 소나기 샤워와 아로마 맛사지로 마무리한다.
이 4개 코스를 이용하는데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안내와 상담을 받아으면서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4만5천원이나 도민들에게는 투숙객과 똑같이 주중 2만8500원, 주말 3만1500원을 적용하고 있다. 선납권(기본 5매)을 구입할 경우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예약문의 및 테라피센터 이용문의: 725-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