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 할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족공모전 ‘할망을 부탁해’ 응모작 30여점이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임한준)는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 ‘설문대 할망’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돌문화공원은 작품 전시와 함께 심사도 진행하는데,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세가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에는 제주를 비롯해 경기, 대전, 부산,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문학·뮤직비디오·사진·음악·회화 등 출품 분야도 다양하다
임한준 소장은 “설문대할망을 위한 훌륭한 시나리오를 쓴 가족이 있다”며 “해당 시나리오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제주도 탄생신화인 ‘설문대할망’과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커플 이미지로 활용, 다양한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시 개막은 2일 오전 11시. 문의)064-784-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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