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잇따라‘훈훈’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과 백성그룹(주석 진추하)은 지난 24일 서귀포시 켄싱턴 제주호텔에서 도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홍콩 가수 겸 배우이자 수묵화가인 진추하 주석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켄싱턴 호텔에서 ‘자선 전시회’를 열고 수묵화 작품 10여점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진추하 주석은 “세계 많은 나라의 풍경을 보며 영감을 얻는데, 제주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에 감탄했다”며 “제주지역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태선식당(대표 박종선)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8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박종선 대표는 “장애인의날을 맞아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구석구석 힘이 닿는 데 까지 사랑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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