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제주지역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10시52분께 제주시 삼양동의 한 빌라에서 음식물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불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없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집이 모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양모(84)할머니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3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외부 실외기에 불이 났다. 이 불은 실외기 일부를 태운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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