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안전보건공단, 안전질서 확립 결의대회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지사장 배영복)와 함께 2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건설업체 근로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현장 기초 안전질서 확립 안전수칙 선포 및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떨어짐(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추락 방지망 설치와 보호구 착용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제주지역 산업 재해자수는 1200명으로 이 가운데 42.2%(506명)가 건설현장에서 발생 안전질서 확립 방안이 요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초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건설현장에서 떨어짐 사고가 발생하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제주지역 건설현장에 기초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기초안전질서 확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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