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 '허브마을'로 거듭나나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 '허브마을'로 거듭나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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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이장 강기수)가 ‘허브 마을’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세화3리 주민 200여명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싫어 심었던 허브가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세화3리의 이야기는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이 진행하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으로 빛을 보게 됐다.

23일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마을 곳곳에 ‘허브’가 심어져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제주올레는 사업 대상자로 세화 3리를 선정했다. 제주올레는 허브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왔다.

그 결과 허브와 다양한 꽃을 담아낸 22M벽화를 작가 3명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그렸다. 제주올레는 지난 22일 관련 제막식을 가졌으며, 세화3리 주민들의 모습을 그린 ‘세화3리 미니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다.

강기수 이장은 “허브가 우리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발전해 너무 기쁘다”며 “허브 간세 인형과 양초가 조만간 판매되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화 3리를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010-3799-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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