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파업 강력 지지”
“JIBS 파업 강력 지지”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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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 성명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제주언노협)가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JIBS지부·지부장 부현일)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제주언노협은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의 방송 JIBS를 지키는 싸움에 강력한 지지로 연대한다”며 “JIBS 경영진은 스스로 언론인이라 떠들면서 언론을 팔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공공재 jibs를 자본 논리로 훼손하려는 행태를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IBS지부의 요구는 창사 이후 지난 13년간 철저하게 외면돼 온 방송제작 환경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신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해 달라는 것”이라며 “공공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너무나도 당연한 요구에 사측은 37일째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언노협은 또 “오히려 지상파 방송을 폄훼하는 자폭 발언을 하며 도민과 시청자를 우롱하고, 조합원은 물론 전체 직원의 사기만 떨어뜨리고 있다”며 “지상파 방송의 가치를 투자 개념으로만 접근하는 생각 자체에 우리 제주지역 언론노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제주언노협은 “당연한 요구와 외침이 묵살되는 현장을 언론노동자들은 동료로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언론노동자들은 JIBS 동지들의 오늘날 의로운 외침이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연대로 끝나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언노협은 현재 제민일보지부, 제주매일분회, 한라일보지부, 제주CBS분회, JIBS제주방송지부, KBS본부 제주지부, KBS노동조합 제주지부, MBC문화방송본부 제주지부 등 8개 지부·분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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