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교통, 예고없이 운행 중단
남국교통, 예고없이 운행 중단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질적인 '임금체불'이 직접적 원인

(주)남국교통이 지난 3월 파행운행에 이어 고질적인 임금체불로 1일 예고 없이 운행을 중단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남국교통이 재차 운행을 중단하자 중앙로터리~법환.강정 노선에 시영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위미~관광단지 일주도로 노선은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시외버스로 대체했으며 각급 학교별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운행노선 및 시간표를 배부했으며 서귀포시 홈페이지에도 게재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잇따른 파행 운행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남국교통이 이날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청문절차 등을 거쳐 운송면허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여객자동차사업법 제76조의 규정에 의거 전면 운행정지 명령을 하고 청문절차를 거쳐 면허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임금체불로 버스 운행이 갑자기 중단됐다"면서 "시영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앞으로 버스를 추가로 구입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통해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