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제주 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 제주)은 오는 25일 오후6시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한살림제주 사무실에서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을 상영한다.
제주4·3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제주 출신 고(故)김경률 감독의 작품이다.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가 확정된 2003년, 텔레비전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접하는 노인 ‘황가’와 ‘형민’이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것에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이 영화는 제주4·3의 발발 과정에서부터 향후 해결과제 등을 짚고자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와 대구평화영화제, 제주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관람료는 5000원.
한편 제주 출신 오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지슬’은 김 감독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부제를 ‘끝나지 않은 세월2’로 정한바 있다. 문의)064-747-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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