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패션문화상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장애란ㆍ장현주 교수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주대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서 ‘꽃의 향연’ 패션문화상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 교수는 ‘모든 예술의 근원인 자연은 그 자체의 완벽함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는 내용을 담아 제주식물의 다채로운 색과 향, 완벽한 자태의 조화, 대칭 이미지 등을 응용한 꽃 패턴을 개발, 가방 디자인에 적용했다.
두 교수는 “이번 전시는 꽃 패턴이 우리에게 얼마나 친근함과 즐거움을 주는 대상인지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꽃 패턴으로 꾸며진 패션문화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메마른 현대인에게 시각적ㆍ심리적인 희망과 환희,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란 교수는 오페라 카르멘ㆍ리골렛또 무대의상 제작 및 다수의 연극 무대의상 제작과 국제의상전, 지역별 패션아트 문화관광 상품전 등 참가 경력을 갖고 있다.
장현주 교수는 한스타일실용화 초대전, 한국의상전, 한국의상교수초대전, 교수초대복식이미지전, 한산모시문화제 한국모시옷 유물복원전 등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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