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11시 2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밀감과수원에서 담 밑에 농약을 먹고 사망한 K씨(20.서귀포시 호근동)를 주변에서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강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K씨가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데 비관, 죽어버리 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변인 등의 진술 및 농약병에 1/4가량의 농약이 남아 있던 점,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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