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 풍다, 석다 여다의 섬.
또 해녀가 많기로 유명한 고장 제주.
그간 치욕의 남존여비풍조로 여성들은 오직 남편의 조강지처로 자녀양육 가정사에 전념하는 것이 기본으로 또 황차 농사등에만 오로지 의존하다시피 공부나 직장생활은 차치 화중지병(畵中之餠)과 같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나 여사한 조건을무릅쓰고 면학과 각기 공직에서 제주를 빛낸 딸 어머니들이 적지 않았다.
근대제주여성중에는 국가적 인물, 조선 정조 극심한 한발에 전염병이 만연하여 도민이 기아선상에 허덕일때 양곡 무려 450석을 쾌척 헌납, 도민을 구휼한 의녀반수(醫女班首) 정조대왕 하사, 김만덕과 일제치하 조국광복을 위하여 옷소매에 항상 태극기를 감추어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늘 공부할 때 졸음이 오거든 대한독립만세를 불러라 강조하고 항일교육에 몸바쳐온 별칭 ‘불꽃’이라 소문난 강평국 여교사 문맹퇴치 야학소를 운영, 항일운동을 전개한 김시숙 여사 등 남성못지 않은 기라성같은 애국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현재 제주여성중에는 장관중에도 고ㅊ이라 할 수 있는 법무사상 초유 여성 초대 법무장관을 역임한 현세계 여성 이권대사 강금실을 비롯해 각 분야에 활약하고 있는 제주여성들이 많지만 그 중 제주여인상 및 제주여성지에 소개된 여성만에 한하여 뭇여성들에게는 물론 또한 온 도민에게 장한이들에 대한 기대 홍보와 선전을 하고져 한다.
그나마 여성위상 향상된 여성호주제법이 통과된 이때 여성들에게 소망되는바 지대하므로 여기 자랑스러운 선진 여성 모두 각기 직장 혹은 가사에서 부디 직분을 다함고 동시 제주여성 본보기로써 나아가서는 도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는 조언과 고견을 피력하여 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 섬 기타 산적한 제주발전에 기여하여 주길 충심으로 당부드린다.
강 승 호<前 제주도경찰학교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