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라 생산량↑입찰단가↓
도내 소라 생산량↑입찰단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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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제주지사

올해 제주도내 소라 생산량은 늘었지만 입찰단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홍정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소라 생산량은 564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509t) 대비 10.8%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입찰단가는 ㎏당 4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4742원)와 견줘 15.6% 하락했다.

월별 소라 생산량은 2월이 223t으로 가장 많았으며, 3월 217t, 1월 124t 등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관내 어촌계가 222t으로 가장 많이 잡았다. 이어 서귀포시 관내 어촌계 142t, 성산포 관내 어촌계 76t, 모슬포 관내 어촌계 63t, 한림 관내 어촌계 60t 순이었다.

도내 100개 어촌계의 올해 상반기 소라 TAC(총허용어획량) 배정량은 713t으로 3월까지 79.1%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수온 상승과 함께 6월부터 시작되는 금어기가 다가옴에 따라 소라 생산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정표 제주지사장은 “소라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서는 남획을 자제하고 어린소라 및 산란시기에 채취를 금지하는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자원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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