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살아 숨쉬는 무근성을 아시나요?
추억이 살아 숨쉬는 무근성을 아시나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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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이하 제라진)은 오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 숨쉬는 마을 이야기-우리 동네 무근성’을 개최한다.

20일 제라진에 따르면 미술관이 자리 잡은 제주시 삼도2동에는 오래된 동네 ‘무근성’이 있다. 원래 ‘묵은 성’이라고 불렸던 무근성은 구제주의 가장 번성한 주택가였다. 북초등학교, 배고픈 다리 등 어느 곳을 거닐어도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무근성과 관련된 전시를 기획하던 제라진은 제주 곳곳의 이야기를 꾸준히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는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우리 동네 무근성’을 개정판으로 펴낸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런 인연으로 제라진은 제주그림책연구회와 함께 전시를 함께 열게 됐다.

전시에서는 무근성에 살았던 주민들의 사진과 1970~80년대 무근성 골목과 주택의 모습, 결혼식과 장례식 풍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하는 ‘내가 만드는 무근성 지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주그림책연구회가 발간한 ‘우리 동네 무근성’의 원화전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다. 문의)064-75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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