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해 모두 63명의 공중보건의를 도서지역 및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전문의 24명, 일반의 14명, 치과의 8명, 한방의 17명 등 63명이 배치됐고, 지난해보다는 2명이 감소됐다.
도는 의료취약지역인 추자·우도보건지소에 외과 등 전문의 2명, 치과의 1명, 한의과 1명 등 4명을 최우선 배치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도내 6개 보건소에는 외과 등 전문의 2명, 치과의 1명, 한의과 1명 등 4명, 읍·면지역 보건지소에는 의과 1명, 한의과 1명 등 2명을 배치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도내 읍·면지역 중 유일하게 치과의원이 없는 한경면 주민들의 구강보건을 위해 제주시 서부보건소에 치과의 1명을 추가 배치, 순회진료 등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배출되는 공중보건의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의사가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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