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신보는 지난 17일 동문재래시장 고객센터 내 회의실에서 동문재래시장상인회(회장 김원일), 동문수산시장상인회(회장 현창훈), 동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이정생), 동문시장㈜상인회(대표 김용욱), 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 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 등 도내 대표 6개 상인협회와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살리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신보와 지역상권이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이들 시장 상인들의 사업 안정과 자생력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제주신보는 장기 저성장으로 인한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원스톱(One-stop)보증 지원 체계를 구축, 자금지원 신청을 받은 다음날 실행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방문 보증지원체계’를 마련해 편리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리네고제 시행, 고객맞춤형 저금리 자금 추천시스템 등을 운영해 지역상권의 금융비용 절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제주신보는 그동안 도내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살리기를 위해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각종 운영자금을 우선 보증지원하고 있다.
또 1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보증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과 양승석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저금리 자금 지원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태욱 이사장은 “앞으로 도내 다양한 상인단체등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