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45분께 제주시 아라1동의 한 주택에서 A씨(64)씨 등 일가족 3명이 집안 화덕에서 숯불을 피우고 자다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집안에는 A씨와 B씨(69·여), C씨(66·여) 등 3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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