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25일 오후 3시와 6시 극단 마중물의 아동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공연한다.
전래동화 ‘은혜 갚은 호랑이’를 각색한 ‘호랑이 오빠 얼쑤’는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국악아동극이다.
이 작품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숲속 장난꾸러기 호랑이 오빠‘얼쑤’가 벌이는 좌충우돌 ‘효도 이야기’다. 동물과 사람이 가족이 되는 상황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 호랑이 이름인 ‘얼쑤’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전통장단의 흥겨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극의 전개에 따라 펼쳐지는 ‘덩따기 덩따’ 타령장단 놀이로, 극의 몰입을 높여 아이들이 전통장단에 익숙해지는 것을 돕는다.
공연 예약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하면 된다.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게 된다. 무료 입장. 문의)064-720-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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