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 총파업 선포식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4·24 총파업 투쟁 제주지역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권과 재벌의 부정하고 부패한 결탁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탐욕스러운 자본과 부정부패한 정권이 무너뜨린 이 폐허의 땅에서 자유·평등·평화가 어우러지는 새 세상을 건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담아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재벌 배불리기에 혈안이 된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반민생·반민주 정책을 기필코 분쇄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핵심 의제로 ▲노동기본권 쟁취 ▲공적연금 강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 4가지를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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