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中투자기업협회 우호협력 강화 협약
제주상의-中투자기업협회 우호협력 강화 협약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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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제주상공회의소와 중국 헤이룽장성 교상투자기업협회가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와 중국 동북지역 간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지난 1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헤이룽장성 교상(僑商)투자기업협회(회장 펑안)와 경제협력 등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경제사절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하고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교상투자기업협회는 이른 시기에 경제사절단을 제주에 보내 도내 수출기업을 방문, 제주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약속했다.

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중 FTA 체결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이 참여함에 따라 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주와 헤이룽장성 경제인간 우호협력이 양 지역간 관광·무역·투자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펑안 회장도 “이번 우호협약이 민간차원에서 긴밀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제주상의 시찰단에는 헤이룽장성 지방정부의 개발경제국과 농업부, 과학기술청, 하얼빈시 인민정부 등에서 면담요청이 이어져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제주상의 시찰단은 17일 헤이룽장성 정부의 요청으로 루하오 성장을 면담, 성장을 초청하는 원희룡 도지사의 친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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