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주인공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전기자동차 신청자 3268명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보급대상자로 148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개추첨 결과는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휴대폰 메시지로 우선 통보됐다.
이날 공개추첨에서 우선보급대상자인 장애인 70명, 다자녀가정 120명 및 전기화물차 15명과 일반추첨 대상자 754명이 선정됐다.
노후차량·사회복지시설·국가유공자·3회 연속 미당첨자 분야는 공개추첨 없이 신청자 모두 보급대상자로 선정됐다.
차종별로 당첨 점유율은 쏘울EV가 602대·40.6%로 가장 높았고 SM3가 517대로 34.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i3 153대·리프 132대·레이 49대·스파크 15대·피스(화물) 15대 순이다.
공개추첨에서 최종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과 기업에게는 승용전기차 2200만원(전기화물차는 1700원)의 구매보조금이, 완속충전기(스탠드형·벽부형 600만원 이내, 이동형 100만원 이내) 구입 설치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기 설치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전기차가 차질 없이 도민들에게 공급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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