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中 노동절 앞둬
제주노선 항공 ‘하늘에 별따기’
제주노선 항공 ‘하늘에 별따기’
제주의 봄 관광시즌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와 중국 노동절(5월 1~3일)을 앞두고 있어 업계가 희색이다.
1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 호텔은 최고 90%의 예약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세버스는 70~80% 선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대비 호텔은 20%포인트, 전세버스는 50%포인트 가까이 예약률이 뛰었다.
이달 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이달 초 대규모 결항사태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4만명에 달한다.
봄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5월 황금연휴와 중국의 노동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5월 황금연휴 기간 제주노선 항공권은 대부분 동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제주-김포노선은 일부 비즈니스 좌석을 제외하고 마감된 상태다.
제주-김해노선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 상태며, 제주-대구노선도 예약률이 90%를 넘어서며 빈자리를 찾기 힘든 상태다.
5월에 몰린 휴일을 제주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온라인을 통한 제주여행상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주간동안 황금연휴와 노동절이 겹치고 석가탄신일 연휴도 기다리고 있어, 봄 관광은 더욱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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