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와 소통하는 책 한권
제주문화와 소통하는 책 한권
  • 제주매일
  • 승인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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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복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제주시는 생활밀착형 문화·복지도시를 실현하고 계층과 지역정보 격차를 해소 하는 역동적인 시민독서진흥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책 읽는 제주시’ 한 도시 한 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은 지역주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책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독서운동이다.

올해의 제주시 한책(One book)은 제주어로 씌어진 양전형 작가의 시집 ‘허천바레당 푸더진다’가 선정돼 시민들과 만나게 되며, 제주의 삶과 역사·문화가 있는 언어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시민들에게 주는 의미가 클 것이라 생각된다.

오는 18일 선포식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책 읽는 제주시 범시민 독서운동소개·2015년 한 책(One book)발표·축하 시 낭송회·릴레이 도서 전달식 등 당일 11시부터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책 읽는 제주시 시민 독서릴레이 출발 주자로 참가하려면 우당도서관을 찾아오거나 전화(064-728-8343)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책 읽는 제주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북 콘서트·작가초청 강연회·독서토론회·인문학 강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책 한권이 사람과 도시를 변화시켜 지식의 풍요로움 속에서 삶의 활력이 넘치는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한 도시 한 책 운동으로 책 읽는 아이들은 마음이 건강하고 어른은 인생이 지혜로우며, 도시는 비전이 넘치는,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희망의 메신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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