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웃을 일이 없던 제주경찰이 오랜만에 경사가 났는데도 웬일인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지 않아 그 배경이 아리송.
30일 경찰청은 최근 치러진 외국어 검정시험 일본어 부문에서 서귀포경찰서 이준영 경감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튿날인 31일에는 일부 언론에 보도까지 이뤄졌으나 정작 제주지방경찰청은 '몰랐다'고 소극적인으로 대처.
최근 잇따른 강력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찰이 이처럼 '좋은내용'의 홍보까지 소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경찰 주변에서는 "안좋은일 감추는 것은 이해되지만 좋은일까지 감추는 것은 넌센스"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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