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록도 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자원봉사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문 봉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소록도 자원봉사는 따사모 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돼 병실봉사팀, 이·미용봉사팀, 방역·소독팀으로 나뉘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따사모 자원봉사단(단장 강승효)은 소록도 7개 마을 전 가구(350여 곳)에 살균소독과 방역, 집 안 청소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한센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식사 수발 등 간병 봉사활동도 한다.
동부종합복지관은 2006년부터 매년 도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가평 꽃동네 2차례, 국립소록도병원과 마을 7차례 방문하고 있다.
또 2009년과 2010년에는 소록도 7개 모든 마을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등 집수리 등을 추진해 제주자원봉사자의 봉사정신과 열정을 다른 시·도 지역에 알리는 역할을 해 2011년 국립소록도병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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