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의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형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 1분기 제주기점 국내선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2.6%포인트, 2.8%포인트 감소한 20.6%와 21.1%를 기록했다.
국적 LCC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주항공은 18.3%를 기록하며, 대형국적사를 바짝 뒤쫓고 있다. 제주항공의 1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4개 노선에서 평균 91%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93만 8084명을 수송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2.4% 증가한 규모다.
이어 티웨이항공(12.3%), 진에어(10.2%), 이스타항공(8.8%), 에어부산(8.7%) 등의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기점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결과”라며 “올해는 약 460만석 이상을 공급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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