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인들의 잔치’라 불리는 전국연극제에 참여하기 위한 ‘제33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가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부재호)는 오는 23~25일 오후 7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3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극제에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세이레극장(대표 강상훈)·가람(대표 이상용)·이어도(김광흡)등 3개의 팀이 참여한다.
오는 23일 극단 세이레극장은 지금은 보일러 수리기사로 일하지만, 온몸에 군인정신이 배어있는 엄일탁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그 가족이 수상하다(연출 정민자)’를 공연한다.
극단 가람의 ‘어제도 오늘도 어쩌면 내일도(연출 이상용)’는 비정규직의 팍팍한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4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명의 주부가 동네 미용실에서 주부로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낸 ‘지지고 볶고(연출 강종임)’는 극단 이어도가 오는 25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1팀은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연극제’에 제주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입장료는 연극 한편당 1만원이다. 학생은 5000원. 문의)064-725-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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