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준공식…수산물 냉동·냉장 시설 갖춰
한림수협 사업자 선정 3년간 140억 투자
한림수협 사업자 선정 3년간 140억 투자

전국 최초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한림항에 준공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항에 수산물 냉동 및 냉장·어업용 얼음공급시설·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전국 최초로 본격 가동된다.
정부 역점사업으로 추진된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수산분야에는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시준)이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해 왔다.
한림수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자해 제빙·저빙시설, 냉동 및 냉장시설 등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조성하고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림수협은 센터 준공과 함께 저온위판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다양한 업종의 대형어선 유치로 위판고 2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신선한 수산물 원물을 공급하는 기지역할을 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수산물가공인력·어류선별 및 분류 인력 등 6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위판·가공·상품화·마케팅까지 이뤄지는 거점유통센터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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