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 50명 넘어 실제 경선 여부 ‘주목’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의 제22대 의원선거에 모두 5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1.16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상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부만근)는 13일 오후 의원선거에 따른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45명을 뽑는 일반의원 선거에는 52명, 5명을 선출하는 특별의원 선거에는 6명 등 모두 5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상의 의원 선거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회원들이 참가하는 선거를 실시해 의원을 선출한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수가 의원정수를 넘어섬에 따라 오는 22일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선거일까지 여러 가지 변수가 남아 있어서 실제 경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제주상의 안팎에서 선거 과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아 후보 자진사퇴 등을 통해 경선 과정 없이 의원을 선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오는 22일 선출된 의원들이 오는 27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