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념 사업회 발대식

만장굴을 처음 개척한 고 부종휴(1926∼1980)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13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종휴 선생은 김녕초등학교에 재직(1946∼1947년) 시절 어린이 탐험대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을 개척한 탐험가로, 기념 사업회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을 개척한 부종휴와 꼬마탐험대의 역사를 재조명,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부각해 후손에게 탐험 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리는 계기가 되고 만장굴의 고유 가치를 공유할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 사업회 발족에 앞서 지난해 11월 홍경희 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주관으로 부 선생과 함께한 꼬마탐험대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념사업 논의의 물꼬를 텄으며, 지난 2월에는 부종휴 기념사업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한편, 기념 사업회에는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 강만생 전 한라일보 사장, 홍경희의원, 김경학의원, 김귀진 KCTV사장, 임강자 민주평통제주도여성위원장,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신형기 재경도민회구좌지구회장인 ㈜인하테크 대표, 부연배 세계자연유산해설사 회장,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임애덕 BPW회장, 김두전 꼬마탐험대 대표, 한철용 전 육군 예비역 소장, 서재철 (사)제주도 박물관협의회 회장, 임상만 김녕리장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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