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계획 마련
공문서 처리·기간제교원 인력풀 개선
공문서 처리·기간제교원 인력풀 개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업무 덜어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5년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공문서 부담 사례 신고제를 시행해 공문서 처리방법을 개선한다. 학교 접수 공문서 중 해당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 발송한 문서, 보고 기한을 5일 이상 확보하지 않은 경우 등 학교에 부담을 주는 문서를 발견할 경우 교육청 홈페이지 ‘부담100배 신고방’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검토 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기간제교원 인력풀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학교에서 실시하던 기간제교원의 채용공고, 서류접수, 결격사유조회 등 일련의 과정을 교육청에서 처리하고 학교에서는 계약체결을 위한 최소한의 서류만 구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력풀 등록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기간제교원 신청자의 채용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 교직원 대상 교육(지원)청 회의를 간소화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회의 계획을 공유해 회의 주관부서에서 다른 부서의 업무 전달사항을 일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 시 가급적 학교당 1명만 참석토록 해 잦은 출장으로 인한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간다.
더불어 학교업무지원센터 인력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주요 추진 사항을 총괄 점검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 제안게시판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학교 현장 업무를 덜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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