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1분기 제주지역 가축사육동향 발표
제주지역 소와 돼지, 오리 사육규모는 줄어든 반면 닭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분기 제주지역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ㆍ육우 사육마릿수는 3만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0.9%(285 마리)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비해서도 3.2%(1025 마리) 줄었다.
폐업지원 사업으로 인해 사육농가가 감소하고 암소감축 정책에 따라 송아지 생산 이 줄어든 요인이 작용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300마리로 전분기보다 3.5%(155 마리), 전년 동기보다는 0.8%(33 마리) 각각 줄었다. 원유 감산 정책에 따른 저능력우 도태가 늘면서 송아지 생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54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0.3%(1900마리) 줄고, 전년 동기보다는 2.2%(1만2000마리) 감소했다.
설을 앞두고 축산물 가격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돼지고기 소비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산란계와 육계 마릿수는 85만2000마리, 61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4.8%, 12.7% 각각 증가했다. 산란계는 다른지방 AI 발생으로 계란가격 상승에 대한 김대감으로 입식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육계는 산지가격 상승과 함께 입식·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입식이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1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7.8%(5000마리)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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