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최대 중심지인 1호 광장(중앙로터리)에서 택시 승차대 설치가 추진돼 야자수가 이설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3일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1호 광장에서 교통 정체 벌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택시 승차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에 1억원~1억5000만원을 반영해 NH농협은행 광장지점 앞에 8대의 택시가 정차할 수 있는 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택시 승차대를 조성하는 곳에 있는 5그루의 워싱톤 야자수는 30여 년 만에 이설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최근 2청사 회의실에서 ‘서귀포시 교통안전실무협의회’ 회의를 열고 중앙로터리 택시승차대 설치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와 야자수를 이식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사업비가 확보되면 승차대를 비가림 시설로 구축,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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