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자선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티켓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씁쓸한 분위기.
실제 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는 이날 진행되는 콘서트 티켓이 장당 30만원선에서 거래 되는 등 ‘온라인 암표’가 극성.
한 시민은 “기부를 약정하고 표를 구한 뒤, 기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일”이라며 “자선 콘서트가 누군가에겐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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