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순회전 금능 꿈차롱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원화 37점 꼭두 3점 선봬
연말까지 진행…원화 37점 꼭두 3점 선봬

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 이하 협회)는 올해 말까지 도내 10개 작은도서관 순회전 ‘쪽매랑 꼭두랑’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이가을씨가 쓰고 신세정씨가 그린 그림책 ‘쪽매’와 이윤미씨의 ‘꼭두와 꽃가마 타고’등 2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꼭두와 꽃가마 타고’는 세상을 먼저 떠난 할머니의 저승길 여정을 위해 할아버지가 갖가지 꼭두를 깎아 위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전시는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꿈차롱(~18일)을 시작으로, 봉성새별(24일~5월8일), 중앙꿈쟁이(5월12~5월26일), 노형꿈틀(7월1~15일), 일도두맹이(7월20일~8월1일), 삼양원당(8월4일~18일)으로 이어진다. 전시에서는 원화 19점과 관련 소품을 구경할 수 있다.
쓸모없는 것들을 모아 쓸모 있게 만드는,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를 이야기하는 ‘쪽매’ 전시는 금능꿈차롱(9월 10일~24일), 신례예촌(10월5일~17일), 세화갯머리(10월19일~30일), 오라참꽃(11월3~17일), 협회(12월1~30)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협회는 원화 18점과 꼭두(목각인형)3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동훈 회장은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그림책을 감상하자는 뜻에서 순회전을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순회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1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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