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불감증 여전”
“해양 안전불감증 여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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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농무기 선박사고 107건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12일 바다의 수면에 뽀얀 해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박의 충돌과 좌초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서귀포해경은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모두 107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무리한 운항과 안전운항 미준수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85척,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해경은 지난 10일 서귀포시청과 제주기상청 등 18개 관계기관·단체와 신속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석태 서장은 “농무기 해양사고를 대비해 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 배치를 통해 신속한 구조태세 확립과 관계기관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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