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홍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연극 '홍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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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신파극인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원작 임선규)를 재해석한 작품 ‘홍도’가 공연된다. 오는 17~18일 오후 7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다.

201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이 작품의 시작은 기생 ‘홍도’가 명문가의 아들 ‘광호’와 결혼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을 마땅치 않게 여긴 광호 가족의 계략에 의해 헤어지게 된다. 이에 충격 받은 홍도가 광호의 새 약혼자인 ‘혜숙’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무대는 새하얀 백색으로 꾸며지며, 절제된 음악을 통해 배우들의 정서 전달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고선웅씨가 각색한 이 작품에는 예지원씨가 ‘홍도’로 출연한다. 이어 강대진·견민성·김성현·김영노·김철리 ·이지현·최주연·홍의준씨 등도 열연한다.

티켓 가격은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고, 예매는 인터넷(www.jejuculture.or.kr)이나 전화(064-710-7641~3)로 가능하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064-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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