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줄고 학교평가 간소
연구학교 줄고 학교평가 간소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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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과학연구원 주요 업무 계획 발표

교원 업무 경감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제주도내 연구학교가 30% 감소하고, 학교평가 또한 간소화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정호)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올해 운영목표를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교육 활동 지원’에 두고, ▲교육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 지원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평가 운영 지원 ▲창의·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활동 지원 ▲감동과 꿈을 주는 과학탐구체험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교육이론과 정책 연구를 통해 수업연구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 학생 학업 성취수준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6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초등학교 4, 6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기본학습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제학년제학력갖추기평가의 새얼굴인 기본학습능력평가는 기존 시험과 달리 학습 경향 파악에 목적을 두고 학급 수의 5% 표집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도내 연구학교는 지난해 38개교에서 올해 28개교로 감소시켰고, 2016학년도에는 약 19개교로 줄일 계획이다. 이울러 기존 각 연구학교마다 따로 열렸던 연구보고회도 같은 날 합동으로 진행된다.

학교평가의 경우 학교평가위원회가 각 학교를 방문해 각종 서류를 제줄받는 방식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나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www.neis.go.kr/) 등에 제출했던 서류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찾아가는 과학교실, 즐기면서 배우는 창의마당 등의 경우 원거리 학교, 소규모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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