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JDC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설치한 내국인 면세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666억원,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규모다.
JDC는 철저한 소비 수요 분석을 통한 차별화 전략과 고객 지향적 영업 전략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다. 다음은 패션 15.4%, 주류 11.9%, 담배 7.3%, 향수 6.3% 순이다.
한편 JDC는 구매 연령 제한 폐지가 사실상 올해부터 효과를 보는데다 1인당 구매 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8.5% 증가한 434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영업이익 목표는 20.3% 증가한 1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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