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의 ‘학교 밖 폭력예방’ 기대 크다
시민단체의 ‘학교 밖 폭력예방’ 기대 크다
  • 제주매일
  • 승인 2015.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내 각 지역별 20개 시민단체들이 학교 밖 폭력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해 그 성과가 매우 기대되고 있다.

이들 20개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도내 각 지역에서 각종 지역사업을 위해 활동해 왔는데 지난 2일 제주도교육청이 이 단체들을 ‘학교 밖 폭력예방 활동 단체’로 지정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학교폭력 예방으로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들 단체들의 특징은 활동력이 강한 청장년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라는 점이다. 이를테면 각 시·읍·면·동별로 구성된 연합청년회, 자율방범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방위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지역4H본부, 파출소 자율방범대, 청소년 지도자 연맹, 숲 사랑 봉사회, 생활 안전협의회, 해병대 전우회 등이다. 젊은 시민단체들이 가히 거도적으로 학교 밖 폭력 예방을 위해 나섰다고 평가 할만하다.

그동안 교내외에서 벌어진 학교폭력들은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경찰 심지어 행정청에서까지 예방에 힘썼으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즉 학교 안팎의 폭력을 예방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아마 교육청이 이번 20개 젊은 시민단체들을 ‘학교 밖 폭력예방 활동단체’로 지정, 적극 협조를 구한 것도 그들을 믿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민단체들도 잘 알다시피 학교폭력은 이제 교육 현장의 암적 존재가 되고 말았다. 시민단체들은 교육계와 학부모의 믿음에 부응, 학교 밖 폭력 예방 활동을 적극 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