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양화가 허만갑씨를 초청, ‘허만갑 초대전’을 연다.
제주에서 첫 전시를 여는 그는 제주의 우도와 북촌 해안 풍경, 들에서 자기만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들꽃 등을 그렸다.
미술평론가 박명인은 “그는 자연이 작품 속에 살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진력을 다한다”며 “자연을 직접 느끼지 못하면 유화작품에서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명인은 이어 “많은 작품 중에서도 일출풍경은 그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며 “일출에 의한 빛의 표현은 어두운 현대인의 좌절을 몰아내고 밝고 아름다운 희망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강명순 관장은 “그는 자연에서 느끼는 현장감을 그대로 화폭에 옮겼다”며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을 구경하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8번의 개인전을 치른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용인회장, 용인풍경화가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문의)010-6380-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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