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을 공략하라’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을 공략하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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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公·컨벤션뷰로·한국관광公 다자간 MOU 체결
현지여행사 5곳, 연간 3000명 이상 단체 제주송객 합의
▲ 제주관광공사가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현지 여행사 5곳과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공략을 위한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현지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5곳과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을 통해 5곳의 대형 여행사와 올 한해 3000명 이상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로 송객하는데 합의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이번 MOU에 참여한 여행사는 비엣트레블(Vietravel),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벤탄 투어리스트(Ben Thanh Tourist), 황 우엔 투어리스트(Hoang Nguyen Tourist), 레드 투어스(Red Tours) 등이다. 이 가운데 비엣트레블,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벤탄 투어리스트 여행사는 베트남 해외 아웃바운드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다.

베트남 시장은 최근 경제성장과 한류 등 한국 이미지 확산으로 2014년을 기준으로 연간 14만 1504명(전년대비 약 20.9% 증가)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최근 현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센티브 단체수요를 타깃으로 유관기관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제주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향후 입소문 등 구전효과는 제주관광 인지도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3만 1914명으로 전년 대비 약 7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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