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대부분 호텔 등 지원 집중
'2005 채용박람회'가 30일 오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20~30대 등 청년구직자 1200여 명이 몰려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특히 도내 55개 기업체가 235명의 인력을 뽑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에서 161명(잠정)여 명이 곧바로 채용되고 소수를 뽑는 호텔, 골프장 등 소위 잘 나가는 기업에는 지원자가 집중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만남의 장', 진로설계의 장', '희망의 장'으로 나눠 계획됐다.
'만남의 장'에는 55개 업체가 현장에서 참가자와 직접 면접을 갖고 채용여부를 결정했으며 '진로설계의 장'에서는 워크넷시연관, 직업심리검사, 이력서클리닉 등 고용정보를 제공했다.
또 '희망의 장'에는 각종 직업훈련, 노동상담, 장애인취업상담, 실업자대부상담, 창업상담, 자격정보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면접메이크업, 병무 상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옥현 제주종합고용안정센터장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찾아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취업알선상담, 직업 및 훈련망을 통한 정보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