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올해 주관 사업을 지난해 대비 22% 폐지한 가운데 제주도내 학교들도 평균 23.5%의 사업을 폐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지난해 대비 초등학교는 24.1%, 중학교는 24,5%, 고등학교는 16.8%의 사업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새 학년 교육과정 수립 주간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특정 소수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업, 정부 정책변화 반영, 학생발달수준에 맞지 않는 실적을 위한 사업, 일회성 사업 등을 폐지했다.
한편 업무조정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된 사업도 있다. 초등학교는 ▲학생 안전교육 강화 ▲인터넷·스마트폰 휴시간·휴요일제 운영 등 567건, 중학교는 ▲꿈․끼 체험주간 운영 ▲평화샘 프로젝트 운영 등 215건, 고등학교는 ▲4․3 평화 인권 교육 ▲창의적 산출물 대회 운영 등 168건 등 총 950건(187개교)이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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