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30일 폭력조직 행동대원 고모씨(27) 등 3명을 폭력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며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초 제주시 연동 H유흥주점에서 종업원 강모씨(5)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나 깡패인데 누구 앞에서 담배를 피우느냐"며 강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다.
고씨는 또 12월 말 검거된 임모씨(27) 등 4명과 함께 H업소에서 주인 이모씨(26)를 협박해 45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또 지난 1월 말 같은 수법으로 30만원 등 모두 7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