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제주시장 보궐 선거전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와 열린 우리당 하맹사 후보, 무소속 김태석 후보는 21일 보궐선거 출마에 따른 정책발표회와 후보등록 및 후보등록을 준비했다.
후보들은 이어 재래시장 등 유권자들이 많은 곳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공식선거전 첫날을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다.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알차고 편한 늘 푸른 제주시’를 만들겠다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특별자치도 중핵도시, 평화.인권의 제주시 ▲함께 잘사는 제주시 ▲푸르고 편한 제주시 등을 주요 기조로 하고 각각의 세부공약 등으로 나눠 구성됐다.
김 후보는 “기 추진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완벽한 마무리, 도시 활력화를 위한 정책간 체계화의 지향, 경제 활성화를 중심에 둔 제주시 도시비전 창출 등을 공약의 기본 개발 원칙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열린 우리당 하맹사 후보
하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선거 관리위원회에 이번 제주시장 보궐선거전에 출마하는 3명의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하 후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이번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시장후보로서의 공약과 시정 방침 및 선거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하 후보는 이에 앞서 오는 23일 제주시장 선거 대책본부 발대식 및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무소속 김태석 후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제주시내 택시기사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일정으로 대부분을 소비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지역 상권회생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골몰하면서 22일 오후 선관위에 제주시장 보궐선거전에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어 오는 23일 오후 신제주 종합시장 2층에서 공식적인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한 뒤 이번 선거에 나서는 유일한 무소속 ‘시민 후보’인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