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한림 귀덕3리에 '유진어린이집'
북제주군 장애아 전담어린이집 '유진어린이집(시설장 노수명)'이 한림읍 귀덕3리에 개원했다.
유진어린이집은 28일 김우남 국회의원과 현한수 부군수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지 510평에 건평 117평의 단층건물로 보육실 3개실과 치료실 4개실, 자료실 2개실로 구성된 북군 장애아 전담어린이집은 장애아를 국가에서 책임질 수 있는 체제로 변환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부모들이 온종일 장애아를 보살펴야 하는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육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저소득층 장애아 가족들에게는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현재 이곳에는 원장과 일반 보육교사, 언어치료, 작업치료를 할 수 있는 특수교사 및 사회복지사 등 12명이 배치돼 단순 보육을 벗어나 장애아들에게 발달장애 등 물리적 치료와 정신적 치료 등을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북군은 보육시설 신축비 2억3900만원이 추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내 동부지역에도 장애아 전담보육시설을 신축해 장애아들에게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재 북군관내에는 12명 미만의 장애아 총 52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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